짧은생각

    (짧은생각) 어차피 관은 1인용이다.

    살다 보면 인생은 혼자 사는 것이다는 것을 많이 느낄 때가 있다. 힘들 때 주변에서 도와준다고 하더라도 결국 본인이 이겨내고 살아가야한다.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사회와 조화롭게 사는 것도 있지만 그 누가 비판하더라도 강철 멘털로 자기중심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어차피 관은 1인용이라는 말은 생각보다 쓸데없는 문장 같다. 태어나서 있는 인큐베이터도 1인용이 아닌가? 모든 생명은 혼자 와서 혼자 가지만, 그 과정은 너무 다양하므로 굳이 세상에 혼자만 있다고 여길 필요는 없어 뵌다.

    (짧은생각) 공산품에 정 주는 것 아니다.

    [ 카메라가 사고 싶어졌다. ] 다시 카메라 뽐뿌가 왔다. 베트남 냐짱 여행을 준비하면서 오랜만에 EOS 6D를 꺼냈다. 여행지에 큰 카메라를 들고 가면 잃어버릴 수 있다는 불안함과 작은 카메라를 가지고 있으면 일상을 찍기 쉽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컴팩트카메라를 하나 사볼까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소니 ZV-E10, 리코 GR3, 후지필름 x100v.. 어렸을 때라면 부담스러웠을 법한 기계들도 경제생활을 하면서 한 번쯤은 도전해 볼 만하게 느껴졌다. 저렴하면 100만원 이하, 비싸봤자 200만 원 남짓이라면 사회생활하면서 취미로 가져가도 되지 않을까 싶었다. 그런데 당분간은 사지 않기로 했다. 고금리 시대에 소득도 많이 늘지 않았고 투자 소득이 커지고 있지도 않다. 개인 프로젝트도 시작하지 못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