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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가족 계정, 유튜브 프리미엄, 쿠팡의 와우 회원
심지어는 카카오톡 이모티콘까지.
구독 경제는 이제 실험을 넘어서 일반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되었다.
게임에서는 정기결제가 비즈니스 모델로 확립된 지가 오래되었지만, 현실세계는 그렇지 못했다.
특히 넷플릭스가 나오기 전까지는 매달 돈을 내야 한다는 개념은 국내에서 특히 잘 안 먹혔다.
월세에도 민감한 사람들이 하다못해 서비스에 돈을 내겠는가.
그런데 버거킹에서는 뜬금없이 커피 구독 서비스를 내놨다.
그것도 매달 정기결제를 하면 4,500원이다.
한 달 내내 마실 수 있는 커피를 단 돈 4,500원에 판매하는 것이다.
매일 마신다고 치면 커피를 한 잔에 150원에 사서 마실 수 있게 된다.
버거킹은 아무래도 커피를 미끼로 다른 상품을 사지 않을까 싶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아직도 잊지 못한다.
롯데월드 무료개방 때 사람들이 얼마나 모였는지를.
아직 K-체리피커들의 뜨거운 맛을 보지 못한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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