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가 드디어 열리는 것일까?
남세동 대표님의 손정의 급의 AI에 대한 강력한 희망적인 메시지를 보면서
여러가지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이토록 강력한 것을 직접 목도하니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긴하구나 싶다.
런칭한 지 얼마 안되어서 ChatGPT는 MAU 1억을 달성했고,
곧 월 20달러짜리 유료버전의 서비스를 내놨다.
생각보다 간단한 이 요금제는
특별히 과거 무료버전보다 좋은 것은 없는데
2가지 이유로 앞으로 사람들이 많이 사용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첫번째,
OpenAI는 마이크로소프트에게 투자받았으므로 필연적으로 Azure의 컴퓨팅파워를 사용하고 있을 것이다.
이는 만약 OpenAI가 비용을 무상으로 제공받고 있다고 하더라도 마이크로소프트 입장에서는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무료 버전의 응답을 일부러 지연시킬 수도 있지 않을까?
기존의 서비스 품질을 저하시켜 유료 요금제로 유도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러면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는 유저는 결국 결제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두번째,
ChatGPT의 무서움은 API에서 온다.
벌써 크롬 확장프로그램, ChatGPT에게 새로운 정보를 주어서 신규 정보를 통한 대답 제공받기 등 여러가지 서드파티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있다.
만약에 ChatGPT를 통한 검색 프로그램을 만들어냈는데 해당 API의 답변이 1분씩 걸린다면?
그 프로그램을 무용지물이 되어버린다.
서드파티 제작자 입장에서는 어떤식이든 최고 가격의 요금제를 사용할 수 밖에 없다.
그래야 본인 비즈니스가 쾌적하게 동작하기 때문이다.
나는 10조를 쏟아 붓는 마이크로소프트에 투자하기로 했다.
전체 1억명의 유저 중에서 10%만 결제에 전환한다고 하더라도
20달러의 1천만명인,
200,000,000달러(2억달러)가 매달 수입으로 꽂힌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투자한 100억달러를 회수할 때까지 75퍼센트의 수입을 가져가며,
단순히 2억달러를 모두 가져간다고 가정하면 50개월이면 회수할 수 있는 돈이다.
물론 마이크로소프트보다 앞선 FCP라는 곳에 먼저 수익이 환원된다고 하지만,
결국은 장기적으로는 이기는 게임이 아닐까 싶다.
이는 MAU중 10%에 해당하는 인원만 전환한다고 가정했기 때문에
전환율이 더 높으면 엄청난 수입을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