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돈을 벌기 위한 언어
예전에 누가 우스갯소리로 프로그래밍 언어도 언어라고 해서
자신은 3개 국어를 할 줄 안다는 유머를 들었다.
사람과 소통하든 기계와 소통하든
어떤 방식으로도 언어를 배우는 것은 현실에서 살아남기 위해 중요한 요소이다.
오늘은 내 경험상 돈을 벌어봤던 언어와
여기저기서 들었던 뇌피셜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한 언어 3가지를 글로 써보고자 한다.
1. 영어 (English)
절대 강자 영어.
인터넷에서 대부분의 문서가 영어라는 것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현재 영어는 약 60개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언어로
돈을 벌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에게 노출되는 것이 필수적이다.
토스의 창업 스토리 "유난한 도전"에 보면
영어에 유창하지 않았던 이승건 대표가 해외로 나가 투자를 받지 못할 때마다
영어실력이 사업을 하는 데에 발목을 잡을지는 몰랐다는 이야기를 한다.
영어는 어떤 프로그래밍 언어보다 앞서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언어이다.
2. 자바스크립트 (Javascript)
인스타그램의 창업 이야기에 나온 마크 주커버그는 해당 책에서 "King of Internet, 인터넷의 왕"이라고 불린다.
인터넷 세계에서 왕이 되려면? 단순하다. 엄청난 트래픽을 가지고 있으면 된다. ( 트래픽 & MAU )
주커버그는 PHP로 페이스북의 초기 제품을 코딩했지만
기본적으로 모든 웹은 Javascript가 있어야 한다.
거의 네이티브로 돌아가는 WebAssembly라는 언어도 있지만,
현재 대부분의 기업이나 개인들은 Javascript 기반의 라이브러리나 프레임워크를 통해서 현대 웹페이지를 구현한다.
간단한 웹 사이트를 만들어보고 싶은가?
휘황찬란한 인터랙티브 웹을 만들고 싶은가?
티스토리와 같은 블로그에 구글 애드센스를 넣고 싶은가? 스킨도 변경하고 싶은가?
자바스크립트를 할 줄 모르면 이 모든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간단하게라도 창업을 하고 싶다면 자바스크립트를 배워보자.
3. JVM 기반 언어 - Kotlin 혹은 Java
우리나라는 "자바 공화국"이라고 불린다.
대부분의 SI 업체에서 작업하는 언어도 자바일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앱 개발도 과거 Java로 쓰였으니 얼마나 범용성인 높은지 알 수 있다.
기본적으로 돈을 벌기 위해서는 취업이라도 가능해야한다.
우리나라 전자정부 프레임워크부터 대부분의 대기업의 백엔드 스택이 Spring 기반이다.
Spring은 Java와 Kotlin으로 프로그래밍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둘 중의 하나라도 제대로 할 줄 안다면 밥 굶는 것을 어렵지 않을 것이다.
다만 이 언어가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줄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참고할만한 글
1. 자바스크립트, 인터넷의 공용어
https://blog.codinghorror.com/javascript-the-lingua-franca-of-the-web/
2. 애드센스의 CPC. 어느 나라가 가장 높을까?
https://minidea.co.in/high-paying-adsense-cpc-countries-list/